양구군, 토마토 사랑나눔 봉사단에게 의료봉사 받아
김준
| 2014-10-01 11:51:39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구군은 관내 양구주민 및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의료봉사단체인‘토마토 사랑나눔 봉사단’이 양구를 찾아 무료 의료봉사를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토마토 사랑나눔 봉사단은 복지 및 의료 사각지대의 주민을 위해 후원 활동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눔 복지를 실천하고자 지난 2009년 결성됐다. 국내는 물론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등지에서 의료봉사 및 다양한 복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단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양구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내과, 외과, 소아과, 안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치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비뇨기과, 한방과, 성형외과 등 12개 의학과와 약국 등을 설치하고 120여명의(의료진50여명, 후원 기업인 70여명) 의료진이 의료봉사 활동을 벌인다.
봉사단은 주민, 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저소득가구 등에 대해 의료봉사 이외에도 쌀, 라면, 세제류 등 생필품과 도서, 문구류 등의 후원 물품도 전달한다. 관내 자원봉사단체 및 개인봉사자가 참여, 원활한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이·미용 봉사활동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퇴행성 질환과 구강질환, 골다공증 등에 중점을 두고 진료한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서울의 각 병원과 연계하여 상담 등 치료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양구군청 보건소 보건행정 박창규 담당은 “우리지역에 와서 무료봉사를 해주는 토마토 사랑나눔 봉사단 의료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더 많은 의료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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