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철 취약시설 재난징후정보 제보하세요
정미라
| 2014-10-01 10:20:54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소방방재청은 1일부터 31일까지 10월 한 달간 ‘재난 징후정보 제보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원지, 공연·행사장, 지역축제장, 등산로 등의 사고위험 요인과 생활 주변의 각종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제보하는 것이다.
이벤트에 참여 하고자 하는 국민은 소방방재청 홈페이지(www.nema.go.kr)와 스마트폰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안전디딤돌)의‘재난징후정보제보코너’에 가을철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글로 쓰거나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징후담당관에게 전화하면 된다. 재난징후를 제보해 우수제보자로 선정되면 최고 3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제공받고 정보의 위험성에 따라 올 연말에 있을 표창 수상 기회도 주어진다.
‘하인리히 법칙’에 따르면,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300번의 징후와 29번의 경고 등 위험을 미리 알리는 징후(徵候)가 있다. 소방방재청은 2010년부터 재난징후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관리해 왔다. 그 결과 9월 현재까지 총 4,086건의 제보를 통해 3,681건(조치율 90.1%)의 위험요인을 미리 없애는 효과를 거뒀다.
소방방재청 측은 이번 “재난징후정보 제보 이벤트를 통해 국민동참을 적극 유도하고 내 집, 내 직장 주변의 재난위험요인에 대한 상시관찰을 생활화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는 등 제도 정착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