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등 10개국 전·현직 정부 관계자 등 참가 통일부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통일부는 동아시아연구원(EAI)과 공동주관으로 ‘한반도국제포럼 2014(KGF 2014)’를 25, 26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한반도국제포럼(KGF)는 2010년 창설이래 5회째를 맞이하며 매년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유럽, 아시아 등 10개국의 전·현직 관료 및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다자협의체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올해는 10개국에서 전·현직 정부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 18명을 포함해 일반청중 및 대사관 관계자 등 총 250여명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는 ‘통일대박론’이후 활발해진 한반도 통일논의의 국제적 공감대 확산차원에서 ‘한반도 통일에 이르는 길(Path to Korean Unification)’의 핵심가치를 신뢰, 평화, 번영에 두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것을 포럼의 대주제로 정했다.

1세션에서는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를 진단하고 이러한 정세변화 속에서 한반도 통일이 갖는 의미에 대해 논의를 한 후, 2세션에서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도전 과제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한반도국제포럼에서는 25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기조 연설과 26일 커트 캠벨 前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의 특별강연이 예정돼 있다. 통일부 장관은 금번 회의 주제에 맞게 남북관계의 신뢰회복을 위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향후 추진 방향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 한반도와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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