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관찰하는 항공예찰조사 실시

정명웅

| 2014-09-24 10:38:24

23부터 항공예찰, 피해목은 10월부터 제거 소나무재선충병 관찰하는 항공예찰조사 실시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산림청은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헬기를 이용해 소나무재선충병을 공중에서 관찰하는 항공예찰조사를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는 헬기 연 51대, 예찰조사인력 241명이 동원된다.

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 등의 활동시기인 5∼8월에 다시 발생한 피해목을 찾아내 발견된 피해목은 10월부터 전량 제거한다. 특히 이번 항공예찰은 국유림과 사유림, 문화유적지와 군사보호구역 등 지역제한 없이 모든 산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산림청 박도환 산림병해충과장은 “1988년 우리나라에 최초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은 2013년에 피해가 크게 늘어나 총 218만 그루의 소나무가 고사했다”며 “올해도 작년 50% 수준인 109만 그루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철저한 예찰조사와 방제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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