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활자본 활용한 어르신 독서 활성화 사업 추진

이윤지

| 2014-09-23 10:50:24

도서관 통해 다양한 지적, 문화적 욕구 충족 문화부4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사)한국도서관협회는 독서문화 장려를 통해 은퇴 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대활자본을 활용한 노인 독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애 주기별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의 일환인 대활자본을 활용한 노인 독서 활성화 사업은 어르신들이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공공도서관과 대형서점을 통해 어르신들의 독서 선호도를 조사하고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조정래의 ‘정글만리’ 등 14개 출판사의 도서 22종, 24권을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의 대활자본을 제작·구입해(총 7,200권) 공공도서관과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도서관(이동도서관 운영) 245개관에 보급했다. 이렇게 보급된 대활자본 서적은 공공도서관에서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아울러 대활자본을 활용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공공도서관을 선정했다. 이에 전국 9개 지역의 10개 공공도서관에서 9월 하순부터 11월까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은 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지적,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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