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의 첫걸음 ‘올바른 손씻기’

이혜자

| 2014-09-19 10:58:34

올바른 손씻기 방법

시사투데이 이혜자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성 눈병 등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를 통한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손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으로 수인성감염병의 약 50~70%는 손씻기만으로도 예방가능 가능하다. 특히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물로만 씻는 것보다 감염병 예방의 효과가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국민들의 손씻기에 대한 인식제고와 실태파악을 위해 손씻기 실태조사를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9월부터 ‘2014년 손씻기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전화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대부분이 손씻기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반면(필요성 인지율 90%) 비누로 손씻기 실천은 2006년 63.2%에서 2013년 66.7%로 정체된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해 공중화장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실제 관찰 조사에서 화장실에서 용변 후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이 73%였고 이중 비누로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은 33%로 낮았다.

이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시·도 및 시․군․구와 함께 7월부터 ‘전국민 손씻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9월 중순이후 10개 시·도 및 35개 시·군·구에서 지역별 각종 행사장의 관람객 또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손씻기 캠페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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