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 극대화
김준
| 2014-09-12 12:02:55
학교 및 체육단체 보조금 집행 지역 경제 활성화 규정
횡성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횡성군은 관내 단체 및 학교 지원 체육보조금 지급 및 집행에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 지급규정을 명시화해 세심한 스포츠마케팅 전략으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겠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수 년 간 확대해 온 지역 체육시설 등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30여개 유치를 목표로 했다.
군은 현재 전국대학탁구동호인연맹 탁구대회, 횡성한우배 오픈배드민컴대회, 전국대학골프대회 등 15개 대회를 유치했다. 각 체육단체에 지원되는 대회 운영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숙박과 식당 이용은 물론 스포츠용품, 현수막, 선수복 등 작은 물품도 지역 업체를 반드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조금 지급 규정을 명시화 할 방침이다.
또한 5억여 원에 이르는 ‘학교체육 육성지원 사업’ 예산도 담당자나 코치진 위주의 업체 선정을 탈피해 철저하게 지역 업체 위주로 집행하도록 당부함으로써 체육육성과 지역 경제의 상생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횡성군청 자치행정과 김성태 체육육성담당은 “대회를 통해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친환경 기업도시 및 수도권에 위치한 횡성의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다”며 “동시에 각종 스포츠대회를 통해 경기 부양과 지역민들의 삶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체육정책으로 다차원적인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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