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금병산예술제로 보고 듣고 놀고 한 자리에서

김준

| 2014-09-11 19:29:45

일상의 굴레 벗자 김윤선 도예가의 흙 속에 얼굴 미소를 담아 도자기 벽화로 완성했다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 관내 김유정문학촌에서 도보로 10여분 지나면 금병산이 위치해 있다. 이곳에 예술인 들이 한두 명 모여 지금은 ‘금병산 예술촌’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오는 13일 금병산 예술촌의 예술인들이 풍요로운 계절 9월을 맞아 아름다운 자연 금병산에서 자연친화적인 방식과 작가들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풍성한 예술잔치상인 일상의 굴레를 벗자는 주제로 ‘금병산예술제’를 진행한다.

이번 금병산예술제는 점순네안뜰에서 개막행사와 ‘보고’, ‘듣고’, ‘놀고’ 테마별로 진행된다. 먼저 ‘보고’는 4인4색 展으로 유명애·유인애의 수채화, 변우현의 사진이 예예동산에서, 이양순의 민화는 소화갤러리에서 펼쳐진다.

‘듣고’는 작가의 고백으로 함섭 화가의 ‘한지그림의 비밀과 매력’과 전상국 작가의 ‘동행과 아베의 가족의 탄생배경’이 펼쳐진다. 전신재의 김유정소설 속의 여성들에 대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놀고’는 김윤선의 라쿠소성과 오세성의 솟대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금병산예술제 총무 김윤선 도예가는 “금병산예술제는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참여하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은 잠시 일상의 버거운 굴레를 벗어 놓고 자연 속 예술을 마음껏 보고, 들고, 놀고를 다채롭게 체험함으로서 잃었던 생활의 활력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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