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저작권신탁관리의 새 장 열어
이윤지
| 2014-09-05 09:49:02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음악저작권신탁업이 올해부터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문화부로부터 신규 음악저작권신탁관리단체로 선정된 (사)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이사장 백순진, www.koscap.or.kr)가 최근 본격적 활동을 펼치며, 약 50년간 독점적 지위에 있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와의 경쟁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지금까지 음저협은 각종 음원사이트, 방송, 노래방 등에서 사용된 음악의 저작권료를 작사·작곡·편곡자 등 저작권자에게 분배하는 음악저작권신탁업의 국내 유일한 창구 역할을 해왔다. 그 만큼 우리나라 음악저작권의 역사에 큰 획을 그었지만, 독점에 따른 부작용과 폐쇄적인 운영시스템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이에 (사)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이하 함저협)의 등장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음악저작권신탁의 새 장을 여는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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