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최고 75% 절감 ‘뉴제트파이프’ 개발 화제

박미라

| 2014-09-05 09:12:47

생각을 만드는 사람들(주) 이근락 대표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고유가 시대에 난방비는 서민가계의 큰 부담으로 작용, 에너지효율이 좋은 난방기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최고 75%까지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뉴(New)제트파이프’가 개발돼 올겨울 서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생각을 만드는 사람들(주) 이근락 대표와 윤장식 항공우주학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뉴제트파이프’는 경제성, 안전성, 쾌적성 등 다방면에서 높은 효율성을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과거 미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선 발사에 활용한 제트파이프를 국내 최초 독자적 기술력으로 상용화하면서 ‘뉴제트파이프’로 재탄생했다”며 “히트파이프 원리를 응용, 작은 온도차에서도 많은 열을 전달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열전도체로서 서민들의 난방비 절감 및 농업 생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뉴제트파이프는 백금의 500배, 구리의 1,300배나 빠른 열전도율을 보이고 있다. 또 뜨거운 물이나 전기 등으로 파이프의 한쪽 끝만 가열해줘도 1m당 3초의 빠르기로 열이 전달, 열전도율이 무려 98.5%(1m기준)에 달해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기름·가스·연탄보일러는 온수를 파이프에 직접 순환시켜 관수량에 따라 난방시간이 오래 걸리고 연료비 부담이 높았지만, 뛰어난 열전도율과 우수한 열전도속도를 가진 뉴제트파이프를 온수가 지나는 관에 연결한다면 보일러 가동 시, 간접적으로 열을 흡수해 최대 75%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