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아바이 안심 콜서비스사업 본격 추진

김준

| 2014-08-28 10:19:19

복지정책· 제도 수혜 받지 못하는 대상 시민이 자발적 서비스 제공 속초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가 지난 3월부터 ‘아바이 안심 콜서비스’ 사업을 시책시범사업으로 본격 추진했다. 시는 사업의 효과성이 매우 높고 성공적인 결과가 예측됨에 따라 관내 8개 동 주민센터로 확대 운영하고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바이 안심 콜지기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아바이 안심 콜서비스 사업은 자연사나 고독사, 중증질환, 장애인 등 사회적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복지정책이나 제도의 손길에서 수혜를 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매주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서비스사업이다.

희망복지지기단원들은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거나 행정적 서비스를 지원받아도 추가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매주 1, 2회 씩 전화를 드리거나 방문한다. 생활에 필요한 밑반찬이나 가전제품, 건강상태, 주거환경 개선 등 손길이 필요한 내용들을 파악해 스스로 지원하거나 주민생활지원실 희망복지지원단에 도움을 요청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사례자 가구를 방문하고 방문한 내용을 SNS 속초시 아바이 안심 콜 밴드에 수시로 올림으로써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실시간으로 내용을 확인하고 통합사례관리사나 담당 공무원들이 즉시 문제를 파악하여 조치한 후 처리결과를 공유한다.

속초시청 주민생활지원실 희망복지지원팀 담당은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온 5개월 동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희망복지지기단과 도움을 받고 계신 사례자들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앞으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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