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재난위험시설 철저한 안전 점검 실시

김준

| 2014-08-27 08:17:30

건물 안전 대비 철저로 안전한 교실 완성 강원도교육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교육청 이경희 부교육감은 26일 시작으로 평창 속사초등학교(C급 건물 1동 보유), 오는 9월 4일 원주 영서고등학교(재난위험시설 2동 보유) 등 중점관리 및 재난위험시설이 있는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인한다.

강원도 내 현재 교육기관의 전체 건물은 총 5,351동으로 이중 99.5%가 안전(A급 2,440동, B급 2,880동)하고 중점관리 대상인 C급은 29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D급과 E급 각 1동에 대해서는 사용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부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건물의 주요부재(기둥·보 등)와 현지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 점검, 시설관리를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8일 학생 안전을 위해 원주 영서고 표본온실 2동을 재난위험시설로 확정해 학교에 즉시 사용중지를 지시했다. 현재 철거 및 비닐하우스 신축(학생 수업 응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 30일까지 중점관리시설(C급)에 대해 민간구조전문가와 합동으로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10월중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중점관리시설은 안전에 문제가 없지만 주요부재의 경미한 결함, 또는 보조부재의 광범위한 결함이 있는 시설로 향후 재난위험시설(D급,E급)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도교육청에서 주기적인 점검과 중점관리 중에 있다.

강원도교육청 도교육청 엄준열 시설과장은 “재난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점검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중점관리시설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하면 학생의 안전이 확보되고 건물의 수명을 연장해 교육예산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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