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김경태, 올림픽참가 사상 육상트랙서 첫 메달 획득
조윤미
| 2014-08-25 09:47:26
시사투데이 조윤미 기자] 한국의 김경태 선수(경기모바일과학고)가 23일 난징시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2회 하계청소년올림픽대회 육상 남자110mH 결승에서 3위를 차지해 육상 트랙종목에서 우리나라가 올림픽참가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23일 오후 난징시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남자 110mH 결승경기에서 한국의 김경태 선수(경기모바일과학고)는 13.43초의 개인 최고기록(PB)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한국 육상이 올림픽대회 참가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내는 대업을 달성했다.
4번 레인을 배정받아 출발선에 선 김경태 선수는 출발 반응시간이 0.163으로 결승에 진출한 8명의 선수 중 폴란드 선수에 이어 두 번째로 빨라 스타트라인 출발이 좋았고 이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해 대망의 동메달을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 1위는 자메이카의 하이디 자힐 선수(12.96), 2위는 독일의 한네만 헨릭(13.40)선수가 차지했으며 이들 세 선수 모두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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