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위해 '희망드림 사업' 추진

김준

| 2014-08-22 11:54:24

신한은행과 26일 협약 체결하고 바로 지원 춘천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는 기존 담보력이 부족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받지 못했던 관내 향토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찾고 도움을 주고자 ‘희망드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희망드림 사업은 민· 관 협력 지역기업 육성책으로 시중 금융 기관이 기금을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관이 보증사업하며 해당 시는 이자를 보전해 준다.

이에 신한은행이 향토기업 경영안정 특례보증으로 강원신용보증재단에 5억 원을 출자하고 4% 내외 금리로 대출 업무를 맡는다. 특히 강원신용보증재단은 60억 원 한도 내에서 보증 및 신용보증서를 발급하며 시는 대출금리 중 연 3% 이자를 4년간 지원한다.

지난해 시가 융자추천을 해준 164개 업체 중 140개 업체는 대출을 받았지만, 24개 업체는 담보력 부족으로 대출을 받지 못했다. 대출한도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은 5천만 원, 유통업, 숙박업, 일반음식점업, 자동차정비업은 3천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시와 신한은행은 오는 26일 협약을 체결하고 바로 지원 사업에 들어간다.

선재무설계연구원 장미숙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겸 원장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희망드림사업을 통해 창업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영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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