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맞춤형 해외취업 채용박람회 개최
이명선
| 2014-08-22 11:02:01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공학원 1층 아트리움 홀에서 ‘인도네시아-베트남 맞춤형 해외취업 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해외취업 박람회는 최근 우리나라 인재에 대한 인력수요가 증가하고 한류(韓流) 바람이 불고 있어 국내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현지 재외공관(노무관) 등과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아울러 국내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구인기업을 사전 발굴해 실질적인 취업 알선을 위해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월드잡 사이트를 활용해 구직자를 확보했고 사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구직자는 현장에서 최종 면접이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베트남의 MDA E&C, ㈜신원 등 4개 기업, 인도네시아의 KMK Global Sports, PT INWHA INDONESIA ㈜신원 등 9개 기업 총 12개 중견기업이 참여한다. 모집 직종은 일반사무, 해외영업·마케팅, 생산관리, 경영컨설팅 업무에서부터 건축, 토목, 전기, IT 기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한편 이날 박람회에는 각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K-Move’ 멘토가 직접 참석해 국가별 고용동향과 해외취업전략에 관한 소중한 경험담을 강연하는 ‘K-Move 멘토링’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베트남 지역 멘토인 임종대씨는 “국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현지의 취업 정보는 한계가 있다. 내가 경험했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면 보다 쉽게 현지에 취업할 수 있다”고 했다.
인도네시아 지역 멘토인 김남규씨는 “현지의 문화적 이해도 아주 중요한 해외취업의 열쇠다. 이번 멘토링에서는 취업에 필요한 현지문화에 대해서 이야기 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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