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이덕희, 단식과 혼합복식서 준결승, 16강 진출

임소담

| 2014-08-20 09:35:14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제2회 하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테니스의 이덕희 선수(마포고)가 테니스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우승, 각각 준결승과 16강전에 진출했다.

19일 난징체육대학 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된 제2회 난징하계청소년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경기에서 선수단의 이덕희 선수(마포고)는 8강전에서 헝가리 선수를 2대 0으로 가볍게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김다빈 선수(조치원여고)와 한 조를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 32강전에서도 사이프러스, 벨라루스 조에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전에 진출했다.

배드민턴의 김가은 선수(범서고)는 개인 예선전에서 보츠와나 선수를 2:0으로 물리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으며 중국선수와 조를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에서는 말레이시아, 홍콩 혼성팀에 패해 8강진출에 실패했다.

올림픽종목으로 채택돼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골프에서 이소영 선수(안양여고)는 여자 개인전 예선1차전에서 69타를 쳐 공동1위에 올랐고 남자 개인전 예선 1차전에 출전한 염은호 선수(신성고)는 72타를 쳐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한편 청각장애를 안고도 세계 정상권의 청소년 테니스선수들과 경기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선수단의 이덕희 선수(마포고)에 대해 IOC, 국제테니스연맹(ITF), 중국 현지 언론은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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