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가을향기 가득한 '제3회 晴淸靑 횡성더덕축제' 개막
김준
| 2014-08-19 18:42:3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횡성군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유동3리 농거리 축제장에서 ‘제3회 晴· 淸· 靑 횡성더덕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역민들의 10여 년 전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필요하다는 염원을 결집해 개최하게 된 횡성더덕축제는 올해로 3회 째를 맞았다. 횡성더덕의 브랜드 가치를 정착시키고 지역주민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효자축제로 성장해 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내 몸에 최고를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22일 지역 음악동아리인‘청뜨락’의 공연을 시작한다. 더덕홍보관, 더덕 빨리까기, 더덕 높이쌓기, 더덕먹고 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오후 7시에는 유명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함께 화려한 개막식이 이어져 아쉬운 여름밤을 달랠 계획이다.
또한 더덕재배 농가가 직접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최상품 더덕을 판매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추석에 대비한 선물용 더덕과 고추, 오이, 버섯, 복분자 등 신선한 제철 농산물도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횡성더덕은 고랭지에서 재배돼 향이 강하고 아삭아삭한 육질로 전국 최고의 더덕으로 평가 받고 있고 약 35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생산량은 총 310ha에서 2,282톤으로 연간 소득 234억 원(청일 122억 원), 호당 6천여 만 원의 소득을 올리며 전국 더덕 연간 생산량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횡성더덕축제 홍성만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횡성더덕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고 횡성의 청정자연과 우수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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