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 대회2일째 펜싱 유도에서 은1, 동1개 획득
정미라
| 2014-08-18 23:15:09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제2회 하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내일의 한국스포츠를 이끌어 갈 젊은 올림피언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대회 3일째를 맞은 제2회 하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은 펜싱과 사격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수영, 배드민턴, 체조, 유도, 탁구, 테니스, 트라이애슬론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선전을 계속하고 있다.
펜싱의 김동주 선수(발안바이오과학고)는 17일 난징 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 남자 사브르경기에서 각각 쿠웨이트(16강), 이집트(8강), 중국(준결승)을 누르고 결승에 올라 선전했으나 러시아에 7대 15로 패해 선수단의 첫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사격의 김민정 선수(서울체고)는 팡산 사격경기장에서 개최된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375점(예선3위)으로 결선에 올라 175.4점을 획득해 동메달을 따냈다.
또한 수영 여자 50m의 양지원 선수(소사고 2)는 조6위(32.22초)로 결선에 진출했고 배드민턴 개인전의 서승재 선수(군산동고)와 김가은 선수(범서고)는 각각 싱가포르와 터키 선수를 물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중국 선수와 한 조를 이뤄 혼합복식에도 출전한 김가은 선수는 예선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체조의 임명우 선수(수원농생명과학고)는 마루종목 8위(13.750점)로 결선에 진출했고 탁구 개인단식의 김민혁 선수(창원남산고)와 박세리 선수(단원고 는 각각 1승1패를 거뒀다. 테니스의 이덕희(마포고)선수와 정윤성 선수(양명고)도 바하마, 아르헨티나 선수를 물리치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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