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UAE 왕립 종합병원 위탁운영 정식 계약 체결

이윤경

| 2014-08-14 10:06:10

서울대병원-UAE 쉐이크 칼리파 왕립병원 위탁운영 정식 계약 체결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보건복지부는 서울대병원이 13일 오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현지에서 UAE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과 알 자비(Ahmed Juma Al Zaabi) UAE 대통령실 차관이 정식 계약 체결 주체로서 계약서에 서명했다.

체결식 전 한국 측 대표단은 알 자비 차관과 면담을 통해 서울대병원의 원활한 위탁운영 사업 수행을 위한 UAE 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지난 6월 UAE 대통령실에서 서울대병원을 쉐이크 칼리파 왕립병원의 위탁운영자로 최종 선정·통보한 이후 현지 실사와 상호 협상 등을 통해 위탁운영 관련 세부 내용 협의를 마무리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대병원은 UAE대통령실로부터 5년간 약 1조원의 운영예산을 지원받아 진료를 비롯한 병원 운영 전반을 수행하게 되며, 현지에 국내의료진 약 150명 가량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1차 개원을 목표로 의료기기 세팅, 병원 인력 배치 등 공식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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