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개나무, 피로개선과 체력증진 기능 인정
임소담
| 2014-08-08 09:12:39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산림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의 간 보호 기능성 인정에 이어 피로개선과 운동수행능력 향상 기능성을 추가로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헛개나무 열매추출물은 2008년 알콜성 손상에 간을 보호하는 기능성이 인정돼 2009년부터 간 기능 보호 기능성 건강식품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기능성이 인정받게 돼 관련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에 걸쳐 산림청 임업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후 2년에 걸친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을 통해 헛개나무 추출물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진행됐다.
연구책임자인 전남대학교 겸임교수 나천수 박사는 “헛개나무의 피로회복과 체력증진 효능은 기능성 스포츠 음료 개발 등 기능성 식품산업에 활용성이 높기 때문에 헛개나무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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