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청주시 농업경쟁력 강화 견인차

이윤지

| 2014-08-01 09:52:34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윤명혁 소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청주시와 청원군이 하나로 합쳐 지난 7월 1일 공식 출범한 통합청주시는 84만의 전체인구 가운데 농업인이 6.3%를 차지하며, 경지면적도 2만1천348ha에 달한다.

이는 인구 80만 이상의 도시인 창원․수원․성남․고양․용인 등의 현재 농가인구가 0.3~2.4%, 경지면적이 499~1만여ha 정도라는 것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그 만큼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이 통합청주시의 밝은 내일을 여는 핵심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청주시농업기술센터(http://www.cheongju.go.kr/nongup/) 윤명혁 소장은 도시근교농업과 소비자참여(관광․체험․교육 등)농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통합청주시를 도농복합도시의 발전 롤-모델로 만들기 위한 사업추진에 열과 성을 다하는 중이다.

농업인에게는 안전 먹거리 및 기능성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기술과 농업기계화를 중심으로 각종 선진영농기법을 보급하고, 도시민에게는 텃밭 가꾸기와 원예 활동을 통한 웰빙강좌․원예치료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함에 만전을 기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실제로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본소(남일면)에 지원기획과․기술보급과․연구개발과를 두고 농업인력․농촌자원․농기계․작물환경․원예생명․축산경영․특용작물․연구관리․병리분석․농산가공 등 농촌지도 및 농기계임대사업 전반을 기획․추진․총괄하며, 도시농업관(흥덕구 강서동)을 신설해 도시농업․소비자농업․미래농업 등의 활성화와 새로운 도시농업기술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윤 소장은 “청주․청원의 대통합으로 농업인과 도시민이 한 가족이 되었다”며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도시 속 농업, 도시민들과 함께 하는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윤명혁 소장은 통합청주시의 도농상생발전과 농업경쟁력강화에 헌신하고, 농업기술센터의 역량제고 및 선진영농기법 보급․확대를 이끌며, 친환경농업과 도시농업 육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4 대한민국 능률혁신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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