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의회상 정립 이끄는 '5선 의원'
이윤지
| 2014-08-01 09:41:31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일부 정치인들의 도덕성 결여, 전문자질 부족 등의 행태는 지방의회에 대한 지역민들의 불신과 무관심을 초래할 정도로 심각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의회 오원일 의원(동해2)은 ‘지역민의 심부름꾼’을 자처하며 각종 지역현안과 민원해결에 앞장서고,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대 등에 헌신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신뢰받는 지방의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년 전 주변의 권유로 정계에 첫 발을 내딛었던 오 의원은 무소속․무일푼의 제약을 딛고 혼탁한 정치․선거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키며, 제4대 강원도의회에 당당히 입성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5선 의원(4․5․6․8․9대 강원도의원)’의 금자탑을 쌓아 우리나라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사의 산증인으로 우뚝 섰으며, 그 중에서도 지난 6․4지방선거를 포함해 무소속으로만 3선(4․8․9대)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항상 낮은 자세로 지역민들을 섬기고 불우이웃을 보살피며, ‘강원도민의 편에서 뜨겁게 생각하고 강원도의 이익을 위해 냉철히 행동하는 선진의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해왔던 결과이다.
특히 그는 어민들과 소외계층의 권익보호에 누구보다 각별한 정성을 쏟고 있다. 1990년대 수산업경영인으로 승승장구하며, 강원도수산업경영인협의회 초대회장을 맡아 불법어업근절을 주도한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심지어 1998년 예기치 않은 사업 부도를 겪었을 때에도 그러했다.
이에 대해 오 의원은 “1973년 열 아홉의 나이에 부친을 여의었고, 당시 200여 명의 어민들이 장례를 치러줬다”며 “그 고마움을 가슴 깊이 새겨 장차 어민들의 손과 발이 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후 30년 동안 배를 타고 선주․기관장․어부 등과 가장의 역할까지 일인다역을 소화하며, 어민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득했다”고 전한 그는 “이젠 어민들과 소외계층을 살피는 것이 목숨보다 값진 일이며, 이 자리(의원직)에 있는 단 하나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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