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도내 여고생 위한 공학체험 행사 열어
김준
| 2014-07-25 11:44:40
공학 분야 직접 체험을 통해 진로탐색 기회 넓혀
행사 참가는 자율신청에 따라 선정됐고 원주지역 58명을 비롯해 속초, 철원 등 12개 지역 310명의 여고생이 참여했다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강원대학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강원지역사업단과 도내 중·고등학교 여학생의 이공계 흥미 유발과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해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지금은, 공학소녀시대(Girls' Engineering Week) 공학체험’ 행사를 23일 개최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선배를 통해 듣는 IT대학 및 공과대학, 공학과 과학분야 여성전문가 특강, 분야별 전공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해 여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친화력을 높이고 진로진학 설정에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환경공학과 ‘화분 만들기’, 건축공학과 ‘미니어처 집 만들기’, 전자전공학과 ‘LED 손전등 만들기’, 나노응용공학과 ‘플러렌 분자 축구공 만들기’, 화학공학과 ‘고흡수성 고분자를 이용한 확산실험’, 에너지자원공학과 ‘광물 소개 및 보석발굴키트 체험’ 등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분야별 전공 체험활동은 강원대 공대 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학과별로 특색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강원도교육청 창의진로과 김경생 장학관은 “이번 공학체험 행사가 여학생들이 공학과 과학 분야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더 나아가 우수한 공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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