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레고랜드 코리아 위해 춘천시와 손잡아
김준
| 2014-07-25 11:42:14
2017년 3월 개장시켜 강원 관광산업 도약과 춘천 지역경기 활성화
강원도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세계 7번째 동아시아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인‘레고랜드 코리아’가 춘천 중도에 오는 2017년 3월 문을 연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레고랜드 코리아’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레고랜드추진단에 따르면, 강웓도와 춘천시 인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8월 중순 경 현재 도청 신관 6층에 위치한 레고랜드추진단 사무실을 시청사로 이전해 춘천시 테스크포스(TF)팀과 합동근무를 한다.
이를 위해 도는 협업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이미 수립한 가운데 춘천시에서 구성 중에 있는 TF팀과 상호 역할을 분담해 사업추진의 성과를 극대화 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광역·기초자치단체 간 특정현안 추진을 위해 광역자치단체에서 기초자치단체 직원을 파견 받아 합동근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점을 감안할 때, 매우 파격적인 사례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국내 관광분야 처음으로 1천억 원에 달하는 외국 자본이 직접 투자되는 사업이다. 그간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진입교량 사업비 확보 등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더불어 도와 춘천시 상생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성장 동력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는 “레고랜드 사업이 지자체 외자유치 분야의 수범사례가 된 것처럼, 이번 협업시스템이 도와 시·군 간 상생, 협력방안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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