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위한 맞춤형 상담서비스 실시

전하라

| 2014-07-24 10:50:12

건설근로자에게 취업, 노무, 건강 등 종합상담서비스 제공 고용노동부

시사투데이 전하라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노동자무료취업알선센터,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서울근로자건강센터와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설근로자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건설근로자에게 취업 및 직업훈련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오던 중 이번에 상담 범위 확대(노무, 건강, 심리 등) 및 전문적인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담 서비스는 주3회 분야별로 나누어 실시된다. 월요일은 재취업, 교육훈련 등 취업관련 상담과 임금체불, 산재 등 노무관련 상담이다. 화요일은 외국인을 위한 체류자격 연장·변경 등 외국인 전문상담이 진행된다. 수요일은 건강관리, 심리 등 건강·심리 관련 상담을 실시한다.

건설일용근로자인 박OO씨는 “지금까지는 힘든 일이 있거나 걱정거리가 있어도 마땅히 이야기할 곳이 없었는데, 공제회에서 이런 서비스를 한다고 하니 앞으로 종종 이용할 생각이다”고 했다.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건설근로자는 지하철7호선 남구로역 5번 출구에 위치한 ‘건설근로자 지원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진규 이사장은 “향후 상담서비스의 운영성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상담 분야 또는 운영 시간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건설근로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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