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젊은 계층 주거복지 확충..행복주택 사업 착공

조은희

| 2014-07-17 09:04:11

연내 2만 6천호 사업승인..4천호 착공 행복주택 사업 본궤도 진입

시사투데이 조은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젊은 계층의 주거복지 확충을 위해 올해 행복주택 2만 6천호를 사업승인하고 4천호 이상 착공 한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사회활동이 왕성한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해 주변시세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사업승인 대상 2만 6천호에 대한 지역별 분포를 보면, 수도권 약 1만 6천호(63%), 지방 약 1.0만호(37%) 이다. 수도권 지자체 별 분포를 보면 서울 약 4천호, 인천 약 2천호, 경기 약 1만호다. 지방의 경우 부산, 광주, 대구 등 광역시에 약 6천호, 경남 김해, 전북 익산, 충남 아산 등 일반시에 약 4천호를 공급한다.

사업시행자 별 분포를 보면 LH가 약 2만 1천호(80%), 지자체 또는 지방공사가 약 5천호(20%)를 추진한다. 서울 SH공사(약 2,000호), 부산도시공사(약 1,100호), 광주도시공사(약 1,200호), 경기 포천(360호), 충북 제천(420호) 등 지역여건에 밝은 지자체, 지방공사가 직접 참여해 행복주택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행복주택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지자체와 지방공사에 대한 인센티브로 건설자금 융자 금리를 현행 2.7% 에서 1.0%로 인하(약 1,740만원 지원효과)해 주고 해당 건설지역 지자체장에게 입주자 선정권한을 대폭 위임할 계획이다.

연내 사업승인 대상 2만 6천호는 설계용역 등 후속절차 진행 중에 있고 그 중 4천호 이상은 연내 착공된다. 나머지는 내년 순차적으로 착공해 2016∼2018년에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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