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스포츠 마케팅으로 전지훈련 맥 이어
김준
| 2014-07-11 11:52:27
종합경기장, 체육관, 고지대훈련장 등 우수하고 충분한 인프라 한몫
태백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태백시는 고원도시로 지난 6월 말부터 오는 8월까지 전주 KCC와 부산 KT 농구단과 남자하키, 여자농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단 등 각종 국가대표 선수단의 전지훈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각종 스포츠대회,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로 19만 여명이 지역을 방문해 381억 원의 지역경제 창출효과를 거둔바 있다. 올해는 전국단위 24개 대회를 유치해 16만7000여 명의 선수단이 방문할 것으로 추정하고 350개 팀의 전지훈련이 계획돼 있다.
태백시청 스포츠산업과 스포츠레저담당 측은 “각종 대회 개최,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평균 해발 750m에 이르는 고원지대가 선수들의 심폐기능 향상, 지구력 강화 등에 효과가 있고 시원한 날씨로 한여름에도 대회를 치르기에 적당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태백시는 고원 스포츠 도시 명성이 지속되도록 인프라를 확대하고 숙식 정보 제공 등 선수단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통합지원 시스템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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