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통합 청주시 출범식 참석…"충북 발전에 적극 힘보태겠다"

윤용

| 2014-07-01 17:17:37

지방선거 후 첫 지방방문 박 대통령 통합 청주시 출범 축사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통합청주시를 방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서 낡은 규제를 개선하고 국민안전을 강화하는 일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충북 방문은 지난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첫 지방 방문이다.

박 대통령은 오전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치사를 통해 "오늘은 68년 전 청주와 청원이 분리된 이후 4번의 도전 끝에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통합청주시 출범은 우리나라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으로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합심하여 통합을 이룬 큰 의미가 있다"고 치하했다.

이어 "오늘은 지방자치 민선 6기가 시작되는 뜻 깊은 날이기도 하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서 낡은 규제를 개선하고 국민안전을 강화하는 일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주민 중심의 효율적인 행정과 지방 경쟁력의 강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행복을 높일 수 있도록 지방자치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전국 각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어 창조와 혁신의 도시로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통합청주시 출범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충청권이 희망의 전진기지가 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충북 발전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의 충북 방문에는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과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남민우 청년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충북에서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각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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