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 이어 서산 등에 고용복지센터 9곳 추가 개소

허은숙

| 2014-06-26 11:23:15

고용노동부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이제는 다양한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고용복지센터 한 곳만 방문하면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국가보훈처 등은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함께 제공하는 ‘고용복지센터’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월 개소한 남양주 고용복지센터가 고용과 복지의 연계를 통한 수요자 중심 서비스로 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 고용복지센터를 9곳 추가 개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현장실사 등을 거쳐 지역을 확정해 현재 해당 지자체와 협업해 개소를 준비 중이다. 고용복지센터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6, 7월과 10월 두 번에 나누어 집중 개소할 계획이다.

완료

1차 집중 개소(6~7월)

2차 집중 개소(10월)

남양주

부산북구, 천안, 서산, 구미, 칠곡, 동두천

해남, 순천, 춘천

우선, 6월말부터 7월까지를 1차 집중 개소기간으로 정해 부산 북구를 시작으로 충남 천안과 서산, 경북 구미와 칠곡, 경기 동두천에 개소하고 10월에는 전남 해남과 순천, 강원 춘천 지역에 개소할 예정이다.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은 참여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용센터의 구직급여,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 서비스 등을 비롯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제대군인지원센터의 경력단절여성, 제대군인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복지 상담창구에서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복지서비스 전반에 대한 상담,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서민금융상담창구에서는 서민층 저리자금(미소금융, 햇살론 등), 신용회복 지원,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 등 다양한 제도를 종합적으로 상담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고용복지센터는 서비스 전달체계 효율화와 고용 복지 연계에 있어 한 단계 발전한 모델이다”며 “공간적 통합을 바탕으로 서비스․프로그램 등의 연계 통합도 강화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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