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택시, 전국 어디서나 1333번

정미라

| 2014-06-26 10:45:57

7월부터 인천, 대구, 대전 시범서비스 1333 택시 통합콜 앱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33을 누르거나 전국 택시 통합콜 앱(App)을 사용해서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국 택시 통합콜 서비스는 오는 7월 1일 인천, 대구, 대전지역을 시작으로 2015년 서울, 부산, 광주, 울산 등 특·광역시로 확대한 후 2016년에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국토부가 추진하는 ‘전국 택시 통합콜 서비스’는 지역별로 분산돼 있는 택시의 위치와 택시의 승차 정보 등을 통합 연계해 택시 고객의 위치를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를 호출해 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택시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택시 콜서비스 번호가 난립(2013년 말 현재 약 1,200개)돼 있고 택시의 콜 가입율도 낮아(2013년 말 현재 54.4%) 택시의 배회 영업에 따른 연료비, 탄소 배출량 증가와 교통 혼잡이 가중되는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국토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국 어디서나 단일번호 1333을 이용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전국 택시 통합콜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별로 콜택시 번호가 달라 택시 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어려웠는데, 이번에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33번만 누르면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전국 택시 통합 콜센터가 구축돼 일반 택시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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