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월남참전기념비 제막식 가져

김준

| 2014-06-20 11:33:00

국군의 용맹성 떨쳐 국가 위상 높여 월남전참전비 준공에 따른 제막식을 갖고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구군은 관내 구암리 희망의 숲 공원에서 월남전 참전 국군 용사들의 업적을 기리는 월남전참전기념비 준공에 따른 제막식을 19일 가졌다.

이 날 제막식에는 전창범 양구군수, 월남참전자회 이정수 회장, 군의회 의원, 각 기관 단체장, 월남참전유공자 및 유공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지난 월남 전쟁에 참전해 국군의 용맹성을 만방에 떨쳐 국가의 위상을 높이며 국가 경제발전의 원동력의 역군이었음을 후세에 길이 조명하고 5천 전사자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아 월남참전기념비를 건립했다

월남참전기념비는 지난해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양구군지회의 건립 요청을 통해 국비, 도비 포함 2억 1500만원을 투입해 올해 초 디자인 공모와 강원대 이명호 교수의 의견을 토대로 디자인을 확정하고 지난 4월 착공해 6월 준공했다.

기념비는 총 129㎡의 바닥 면적에 8.4m 높이의 탑을 건립했다. 탑의 좌·우측에는 8개의 월남전 참전부대마크와 월남전에 참전해 용맹하게 싸우신 양구군 출신 월남전 참전용사 163명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전면에는 당시의 용맹한 월남전사의 모습을 그린 청동 주물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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