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하지정맥류, 40~50대 진료인원 절반 이상"

김성일

| 2014-06-13 09:32:46

반바지 못 입는 40~50대 늘어 하지의 정맥류 연령별 성별 진료인원(2013년)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하지정맥류 진료환자 중 40~50대가 절반 이상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하지정맥류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3만 5천명에서 2013년 약 15만 3천명으로 5년간 약 1만 8천명으로 13.0%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3.1%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하지정맥류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약 31.7%~32.7%, 여성은 67.3%~68.3%로 여성의 진료인원이 약 2배 이상 많았다. 2013년 기준 연령별 점유율은 50대 구간이 2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23.4%, 60대 16.1% 순으로 나타났다. 점유율이 높은 40~50대 중년층 진료인원이 51.1%로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구간은 2013년 진료인원이 4만 2천명으로 2009년에 비해 7천명증가 해 연령구간 중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 이 중 약 70%가 여성 진료인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의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하지정맥류 진료인원은 1년 중 6월에 가장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에 전월대비 평균 22.5% 증가해 7월까지 증가세가 이어지다 8월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