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양식업 경쟁력 강화의 견인차

이윤지

| 2014-06-05 09:45:27

(사)한국송어양식협회 오영택 회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고단백 저지방의 송어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각종 암과 성인병 예방,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 등에 좋은 고급 식용어로 인기가 높다.

이에 (사)한국송어양식협회 오영택 회장은 청정지역의 1급수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되는 송어가 웰빙 수산물이란 점을 널리 부각시키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힘쓰며, 송어양식업의 경쟁력 제고를 견인하고 있다.

1986년 배합사료회사에서 근무하며 송어업계와 첫 인연을 맺었던 오 회장은 강원도 평창에서 송어양식을 시작, 지난 2001년부터는 영월에서 ‘어라연 송어장·횟집’을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내수면어종 수산물가공업체인 영어조합법인 예송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12년부터 (사)한국송어양식협회장을 맡아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등을 통해 송어양식업의 위생 강화를 선도하며 회원들과 어업인의 권익보호, 협회의 역할증대에 구슬땀을 흘려왔다.

특히 그는 2005년 ‘말라카이트 그린’ 파동의 여파로 폐·전업이 속출했던 송어양식업계가 재도약하는데 심혈을 기울이며, 협회차원에서 2008년부터 각 지자체와 공조·추진해왔던 ‘겨울 송어축제’의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평창·가평·홍천·영월 등 13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15~16개의 송어축제가 성황을 이루며, 이제는 송어양식업계의 새 희망으로 자리매김한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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