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Phama Academy for Latin America’ 개최
임소담
| 2014-05-27 10:54:50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보건복지부,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3개 부처 공동으로 5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2주 동안 중남미 보건의료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제2회 K-Pharma Academy for Latin America’를 개최한다.
동 행사는 보건·의료분야의 신흥시장인 중남미 지역 국가의 보건 및 허가당국자를 초청해 한국의 의약품 허가관리제도 이해와 한국기업,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에 기여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정부 간 협력(G2G) 모델인 K-Pharma Academy는 지난해 12월 처음 중남미 4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간 상대적으로 보건의료분야 협력이 미진했던 중남미 국가와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최근 일련의 협력 성과를 거두는데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 에콰도르의 한국 의약품에 대한 자동승인(Homologation) 인정을 꼽을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같은 신속한 결정 배경에는 제1회 K-Pharma Academy에 에콰도르 보건부 담당자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의 의약품 관리 수준과 한국 의약품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 된 결과라고 밝혔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초청 국가를 4개국에서 9개국으로 확대하고 연수기간도 1주에서 2주로 늘려 보다 심층적으로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이해를 도와주는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
연수 참가자는 한국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관련 제도 이해 제고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의약품안전관리원을 방문한다. 이어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정책, 장기요양보험제도, 건강보험 심사평가시스템 등 우수한 한국의 보험제도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의 높은 품질관리·기술수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 방문과 아울러 의료기관도 방문하여 병원IT, 검진센터 등 한국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체험할 계획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