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도내 관심 학생 위한 독서교육으로 파랑새독서교실 운영

김준

| 2014-05-27 10:43:11

소외된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 주는 독서교육 하고 싶어 강원도교육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독서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파랑새독서교실’ 운영에 적극 나서는 등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립에 힘쓰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파랑새 독서교실은 도내 초·중·고 학생 중 대상 관계망(보호망) 약화, 학교 부적응, 가정폭력, 다문화가정 등 여러 원인으로 독서문화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소그룹 형태를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 체험 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독서문화 소외층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바탕으로 삶의 성장을 돕고자 마련했다.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맞는 월별 주제를 선정해 아이들 삶과 동떨어지지 않게 하는 가운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독서·논술 활동을 계속해 주체적 판단력, 소통, 공감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데 있다.

파랑새 독서교실 공모에 도내에서 초 29팀, 중 23팀, 고 10팀이 참여해 지난 20일 심사를 거쳐 총 37팀(초 17팀, 중 15팀, 고 5팀)이 최종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파랑새독서교실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향후 연수 및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선군 남평초등학교 김금철 교사는 “자신이 알고 있는 숲 및 생태 지식과 독서치료이론을 묶어 가족과의 활동에서 소외된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는 독서교육을 하고 싶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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