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
조은희
| 2014-05-23 09:32:39
시사투데이 조은희 기자] 보건복지부, 경찰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보건복지부 위탁 실종아동전문기관은 25일 ‘세계 실종아동의 날’을 앞두고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제8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실종아동의 날은 1979년 5월 25일 미국 뉴욕의 6살 아동(Etan Patz)이 유괴 후 살해된 날을 기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실종문제에 대한 관심유도와 실종·유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실종아동의 날’ 행사는 실종아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실종예방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실종아동의 가족들이 참여해 아픔을 서로 위로하고 더 이상 실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고자 의지를 다진다.
이후 관심버스 캠페인, 착한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실종아동 예방과 찾기를 위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관심버스 캠페인은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꼬마버스 타요’를 활용해 서울시내 전역을 달리며 아동들에게 실종․유괴예방지침을 ‘타요’ 목소리로 알려 주는 홍보 방식이다.
착한 릴레이 캠페인은 실종아동을 찾기 위해 전단지를 들고 있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등신대로 제작해 아동이 실종된 장소를 비롯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에 배치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실종아동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는 홍보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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