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유통매장 등에서 온실가스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전해원
| 2014-05-16 10:47:0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마트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교체, 공용화장실 출입구에 자동조명 장치 설치하기, 건물 외벽에 단열 블라인드를 달기…
제조업이 아닌 일반 사업장에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실제 적용사례를 소개한 사례집이 나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유통매장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비산업 부문에 적용할 수 있는 업종별 온실가스 감축 방법을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례집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의 36.7%를 차지하는 유통매장, 학교, 사무실 등 비산업 부문 사업장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발간됐다.
사례집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투자부터 관리방법, 운용 노하우까지의 실제 사례와 정부 지원 사업 등을 소개한다. 시설투자 방법(친환경·신재생 연료설비, 폐열회수 설비, 공조·조명·절수 설비 개선·도입 등), 운전방법(보일러·공조·조명시설의 청소·보수 등),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교통·먹거리·절수·재활용 등)을 포함해 70여 사례를 소개했다.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설개선과 컨설팅 지원 사업 정보도 소개해 해당 사업장에서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환경산업기술원 탄소경영실 박필주 실장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참여하는 사업장을 확대하고, 우수성과는 사례집이나 세미나 등을 통해 산업계와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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