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미세먼지 예보 보다 신속 정확해져
이해옥
| 2014-05-14 08:25:10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앞으로 환경부, 기상청 등 전문기관간의 협업으로 미세먼지, 황사, 오존 등 대기오염도에 대한 예보가 보다 더 신속하고 정확해진다. 환경부, 기상청, 안전행정부는 환경부의 소속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질 통합예보는 물론 국민행동요령 홍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민들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하는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대기질 예보결과는 기상청의 기상예보를 통해 발표된다. 피해저감을 위한 국민행동요령은 방송, 라디오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가정, 학교, 산업계 등에 실시간으로 전파된다.
또한 국민들이 직접 에어코리아(airkorea.or.kr), 기상청 홈페이지(kma.go.kr) 등에서 대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신청하면 대기질 상태가 ‘약간나쁨’ 이상일 때는 문자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5월말부터 예보 대상물질을 초미세먼지와 오존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출근이나 등교 전에 대기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안내받게 돼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는 등 국민건강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미세먼지 높은 날의 건강 생활 수칙
▸등산, 축구 등 오랜 실외 활동 자제하기
특히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질환자는 가급적 실외 활동 자제
▸ 학교나 유치원은 실내 체육수업으로 대체
▸ 실외 활동 시에는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 착용
▸ 창문을 닫고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
▸ 세면을 자주하고 흐르는 물에 코 자주 세척
▸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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