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 위해 현장 이사회 개최

선다혜

| 2014-05-09 10:37:43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시사투데이 선다혜 기자] 최근 잇따른 산업현장 안전사고에 대한 기업 최고경영자의 대응노력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보건공단 경영진이 8일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산업재해예방 사업, 예산, 조직 등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안전보건공단 경영진이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작동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초까지 전국 6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구축된 화학사고 재난방지시스템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에쓰오일을 방문했다.

에쓰오일의 경우, 지난 4월 4일 14만 배럴 이상의 원유유출 사고가 발생, 화재나 폭발, 환경오염 등 심각한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던 것을 효과적인 위기관리시스템을 통해 막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사고현장을 방문한 안전보건공단 경영진은 사고발생시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에서의 안전보건공단의 위기대응 시점, 방법 등을 현장방문을 통해 살폈다.

한편, 이날 현장 이사회에는 안전보건공단 경영진인 백헌기 이사장을 비롯해 공단의 비상임이사인 정영숙 한국노총 본부장, 이호성 경총 상무, 박윤형 순천향대학교 교수, 신창섭 충북대학교 교수가 참석했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최근 발생한 대형사고로 안전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어느때 보다 필요한 시점이다”며 “화학공장 안전사고 역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사전예방과 사고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