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리더십'을 갖춘 인재육성 강조

이윤지

| 2014-04-30 09:54:06

선비리더십아카데미 김진수 회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오늘날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수출대국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철학, 사상, 학문, 지식 등의 정신문화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이념을 모태로 ‘선비정신’을 정립하고, 저변확대에 앞장선 선비리더십아카데미 김진수 회장의 행보는 시사성이 크다.

이른바 ‘선비리더십 창시자’로 알려진 김 회장은 현대그룹에 몸담으며 현대건설 전무, 현대종합상사 전무, 기아자동차 부사장, 현대자동차 부사장, 현대인재개발원 원장, 현대저팬(주) 사장, 현대모터저팬 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 만큼 해외에 나갈 일도 많았던 그는 33년간 70개국 이상을 다니며, 선진국들의 높은 정신문화 수준을 몸소 절감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세상을 좌우하는 것은 물적 자원이 아니라 인적 자원이며, 그 중심에 정신이 있다’고 깨달은 김 회장에게 우리나라 고유의 선비정신은 매우 큰 의미로 다가왔다. 그는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선비정신, 대한민국 전통의 정신문화를 인적자원 육성의 키워드로 주목한 것이다.

김 회장은 “우리 한국인에겐 세계가 탐내는 전통 엘리트정신, 선비정신의 DNA가 면면히 흐르고 있다”며 “선비정신을 토대로 올바른 리더십을 갖춘 인적자원의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난 2002년부터 선비리더십아카데미를 설립·운영 중인 그는 각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선비리더십 전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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