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문화디자인 가치증대 '브레인'

심나래

| 2014-04-30 09:54:02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 안상락 회장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상품의 디자인은 제품을 알리고, 소비자의 구매동기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디자인을 바라보는 소비자 안목이 높아졌고, 상품 디자인이 제품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연계되는 만큼 디자인에 대한 객관적 자료 분석과 소비자 니즈 파악은 체계적 디자인산업 육성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연구과제다.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www.pdik.or.kr) 안상락 회장은 학술교류 진흥을 통해 디자인 연구를 체계화하고, 기업과 연계한 디자인의 상용화에 두 팔을 걷어붙인 인물이다.

지난해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연 2회 발행하던 학술지를 연 4회로 늘려 상품 디자인에 관한 체계적 연구를 독려하고, 각종 전시회 개최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데 힘을 보탰다.

매년 전국대학생디자인 공모전인 ‘Blue Award'와 국제디자인공모전인 ’Red Award'를 개최하여 참신한 상품 디자인과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 ‘베스트패키지어워즈’를 통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2013대한민국디자인졸업전 포스터·팸플릿 컴페티션’을 처음 개최해 디자인 관련 대학들의 특색있는 졸업작품을 한데 감상하고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 졸업작품들이 우리나라 디자인의 역사가 되길 염원한다”고 말한 안 회장은 단발성 홍보로 그치지 않고 상품 디자인산업에 긍정적 시너지를 제공할 전시기획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런 안 회장은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모토로 한 유니버설디자인 연구에 몰두 중이다.

미국, 일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유니버설디자인은 쉽게 말해 특정인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장애 유무,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편리·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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