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재·단열재 일체형 '경량단열패널'… 시공 기간 단축·경비 절감 시켜
이혜자
| 2014-04-30 09:22:35
[시사투데이 이혜자 기자] 단열재란 물체와 물체 사이에 열이 서로 통하지 않도록 막거나 열의 이동을 차단하는 것이다. 단열재를 사용하면 난방,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한 탄소배출량을 줄여 환경오염방지 효과도 있고 무엇보다 에너지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내단열 보다는 건축물 외부에 사용하는 외단열이 효과면에서 조금 더 우수하다. 이에 건축물 외부에 부착하는 석재에 단열재를 붙여 일체형으로 만든 ‘경량단열패널’ 라는 제품을 개발한 (주)신세계석재산업(대표 이을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곳의 이을성 대표는 석재산업에 대한 기술이나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86년도에 석재전문회사에 입사했다. 입사 후 일을 배우기 위해 잠을 3시간으로 줄이고 현장임부들과 숙식을 같이 하거나 설계도면 드로잉 작업을 배우며 일을 익혔다. 일정기간이 지나면서 일을 습득하는 속도가 남보다 빨라졌고 이 대표는 자신과 석재일이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91년 종묘공원 바닥공사를 할 때 반 이상 진척되었던 바닥공사를 자신의 실수로 재공사를 하게 됐다. 이로 인해 인건·자재비와 산업폐기물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비용의 큰 손실을 회사에 입혔다.
그 후 1995년 청주에 내려와 (주)신세계석재산업을 설립하고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완벽한 시공을 회사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회사 규모와 능력의 한계를 벗어나는 공사에 대한 욕심은 부리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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