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선도지역 13곳 지정
이성애
| 2014-04-29 11:49:02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 첫 발 내딛어
전국 현황도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서울 종로구, 광주 동구 등이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13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상 선도지역은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높은 지역에 대해 국가와 지자체의 시책을 중점 시행하는 지역이다.
쇠퇴하는 도시의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도시경제기반형 선도지역은 부산과 청주 2곳이 지정됐다. 쇠퇴한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을 재생하기 위한 근린재생형은 서울 종로구, 광주 동구, 영주시, 창원시, 군산시, 목포시(이상 일반규모 6곳), 대구 남구, 태백시, 천안시, 공주시, 순천시(이상 소규모 5곳) 등 11곳이 지정됐다.
5월부터 주민과 지자체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인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9월경 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해 2017년까지 4년간 시행된다. 선도지역에 대해서는 계획수립비와 60~250억원의 사업비가 4년간 국비로 지원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번에 도시재생선도지역이 구체화됨에 따라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중추도시생활권 등의 추진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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