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범부처 녹조R&D 실무협의회 개최

심나래

| 2014-04-28 10:01:01

연구성과 교류방안 중점 논의 환경부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환경부와 국내 6개 녹조연구기관으로 구성된 ‘범부처 녹조 연구개발(R&D) 협의체’는 그간의 연구성과에 대한 공유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실무협의회를 현장 적용 테스트베드가 설치된 수원 서호천에서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호천 테스트베드는 협의체 참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녹조발생단계별로 처리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설치하고 운영하는 시설이다. 참여기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테스트베드에서 실시된 그간의 연구성과를 교류하고 각 기관별로 추진하는 연구의 유기적인 연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녹조가 발생할 때 효과적인 대응방안의 마련을 위해 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녹조 모니터링, 제어 관련 기술의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발전 방안을 토론할 계획이다.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2015년 기관별 중점 연구분야를 논의하고 올해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인 연구성과 공개 세미나 등의 추진계획도 협의한다. 추후에도 녹조 R&D 협의체에서는 기관별 연구추진현장을 방문하고 기술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는 등 정례화 된 연구정보 공유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 측은 “이를 통해 기관별 녹조연구를 고도화하고 협력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실험실 수준이 아닌 현장적용이 가능한 최적 기술을 도출함으로서 녹조문제의 과학적인 해결을 연구한다는 방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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