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안구건조증 환자, 황사바람 심한 봄철에 많아"
김균희
| 2014-04-16 09:50:48
2013년 기준 매월 진료인원 30만명 수준
안구건조증 월별 평균 진료인원 추이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안구건조증 환자는 황사바람이 심한 봄철과 냉방기 사용이 많은 여름철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눈물샘의 기타장애’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175만여 명에서 2013년 222만여 명으로 5년간 약 47만명(26.7%)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1%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안구건조증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여성이 약 68.5% ~ 68.9%, 남성은 31.1% ~ 31.5%로 여성이 5년간 평균 약 2.2배 정도 높았다. 장기간의 콘택트렌즈 사용과 과도한 눈 화장 등이 눈의 건조 증상을 악화시켜 여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연령별 점유율은 2013년 기준으로 50대 구간이 19.1%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 16.5%, 40대 16.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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