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70개 초·중·고등학교에 학교숲 조성

조은희

| 2014-04-09 12:00:30

광주광역시 효덕초등학교(2013년 조성)

시사투데이 조은희 기자] 산림청은 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70개 초·중·고등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한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1999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1,271개교의 학교숲을 조성했다.

산림청은 학교숲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우수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전국 지자체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워크숍 등을 통해 우수 조성 사례를 발표해 전파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학교숲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과 사후관리를 잘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평가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학교숲 조성사업 시행지침’을 개정했다.

산림청 강신원 도시숲경관과장은 “학교숲이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을 줄이거나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숲이 부족한 생활권 지역주민들에게도 녹색산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많은 학교숲을 지속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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