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당뇨병 진단자 건강관리 관심 높으나 흡연 실천율 낮아"
관리자
| 2014-04-09 09:49:08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사회의 건강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조사다. 흡연, 음주, 안전, 운동, 식생활, 비만, 구강, 정신건강, 검진, 질환 이환 등 258개 조사문항(180개 지표)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조사결과를 요약해 보면, 흡연·음주․운동․비만 등 핵심지표를 통해 나타난 지역주민들의 건강행태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현재흡연율은 2012년 46.4%에서 2013년 45.8%로 약간 감소하고 있으나 큰 변화 없이 정체상태고 고위험음주율은 2012년 16.1%에서 지난해 18.6%로 증가했다. 특히 걷기 실천율로 대표되는 신체활동의 경우 2008년 50.6%에서 2012년 40.8%, 지난해 38.2%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남자 현재흡연율과 현재흡연율은 2009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흡연자의 1개월 내 금연계획률,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큰 변동은 없으나 전년도에 비해 감소됐다. 금연구역 인지율은 2011년 대비 증가했고 금연캠페인 경험률은 2008년 이후 증감 반복, 금연구역 내 흡연경험률은 다소 증가했다.
고위험음주율은 2008년 이후 큰 변동은 없으나 2012년에 비해서는 증가, 월간음주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자동차 또는 오토바이)은 2009년 이후 감소, 연간 음주운전차량 동승률은 큰 변동이 없다.
걷기 실천율은 2008년 이후 감소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격렬한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2년 대비 증가했으나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큰 변동이 없다. 비만율(자기기입), 주관적 비만인지율은 뚜렷한 증가추세다. 체중조절 시도율은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해 체중을 조절하려는 욕구는 높으나 성공률은 낮은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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