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최첨단 지능형자동차부품 시험장 국내최초 가동
김성일
| 2014-04-03 09:28:00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2일 15시 이종진 국회의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정부,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 등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는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시킨 지능형교통시스템이다.
본 시험장은 지능형자동차부품 육성을 위해 정부, 지자체가 총사업비 975억원(국비 355억원, 시비 583억원, 민자 37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39만 4,565m2 규모로 조성한 대규모 사업이다. 시속 204km까지 주행이 가능한 ITS 고속주회로와 차량-도로연계시험 교차로 등 총 17개의 시험로(특수로 11개 포함)로 구성돼 있다.
본 시험장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맞도록 설계돼 완성차와 부품 신뢰성 시험, 평가, 인증이 가능하도록 시공됐다. 지능형자동차분야의 다양한 국제 표준규격 시험항목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ISO/TC 204 ITS 세부시험 항목 37개 중 30개 시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12개 노변 기지국이 설치돼 있어 국내 최초 시험장 전 구간에 기지국과 차량 간 근거리 전용 통신, 무선랜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문승욱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ITS 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을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에서 적극 활용해 향후 우리 기업의 부품 수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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