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자살시도자의 44% 음주상태
정경화
| 2014-04-02 09:38:04
2013년 자살실태조사 결과 발표
자살시도자에 대한 자살률
시사투데이 정경화 기자] 국민의 73.9%는 ‘자살은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응답해 자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자살의 위험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실시한 ‘2013년 자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자살사망자에 대한 심리적 부검, 사망자 관련 통계자료 분석, 자살시도자 면접조사와 대국민 자살인식조사 등으로 실시됐다.
자살시도자의 자살시도 이유로 우울감의 정신과적 증상이 37.9%,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31.2%, 경제적 문제 10.1%, 신체질병 5.7% 등으로 나타났다. 자살시도자는 고령으로 갈수록 신체질환을 갖고 있는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50대를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70세 이상은 73.2%가 신체질환을 동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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