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청소년 교류' 파견 참가자들과 발대식 개최
박미라
| 2014-03-28 09:53:45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29, 30일 국제청소년센터(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2014년도 국가간 청소년 교류’ 파견 참가자들과 함께 발대식과 사전워크숍을 개최한다.
청소년 대표 94명과 인솔지도자, 통역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견단의 임무와 자세에 대한 선서를 하고 국가 간 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 참가자간 상호 교류, 특별강연, 안전교육 등 파견 준비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국가 간 청소년 교류사업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여가부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1979년 말레이시아와 최초 교류를 실시한 이래 올 3월까지 총 33개국과 약정을 체결해 총 9,355명을 초청했다.
1차로 올해 상반기 중 브루나이, 이스라엘, 말레이, 모로코 등 9개국에 인솔지도자 및 통역을 포함한 총 126명의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단을 파견한다. 2차 대표단은 6∼7월중 선발하며 하반기에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14개국에 파견할 계획이다.
청소년 파견 대상자 선발은 94명 모집에 699명이 응모해 평균 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발자 중 10대 청소년은 54명,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청소년은 28명이다. 현지 숙식비 등 체재비는 초청 국가에서 지원해 왕복항공료의 80%만 부담하면 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자비 부담이 모두 면제된다.
파견단은 상대국의 정부기관 및 청소년 단체 등 관련기관 방문, 양국 청소년 간 체험활동 참가, 문화예술 교류, 문화유적지 탐방, 산업시설 시찰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올해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홍보대사 및 통역 요원으로 선발해 엄마 나라에 대한 다문화 감수성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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